3분 자기소개
2차 코딩테스트 합격 문자를 받고 기쁘기도 전에 걱정이 먼저 됐다.
나는 프로젝트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3분 자기소개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노력을 해왔고, 어떤 열정이 있는 사람인지 강조하고 싶었다.
나의 꾸준함
나의 협동 능력
나의 몰입 능력
을 강조했고
그 후에는 개발자로서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프로젝트와 각오를 발표했다.
아래는 제 3분 자기소개 발표 자료입니다.
프로젝트 경험 없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받은 질문들
5명의 면접관이 한 개씩 나에게 질문을 하셨고 마지막으로 공통 질문이 하나 있었다.
받은 질문으로는
1. 왜 겸손하게 배우는 개발자가 되겠다고 했는가 ( 나의 포트폴리오 첫 문구였다 )
2. 백엔드 개발자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나이가 30이라고 했는데 왜 대학생인가? ( 마지막 각오 때 내 나이가 30이라고 밝혀서 들어온 질문 같다. )
4. 곧 졸업할 텐데 바로 취직할 생각이 있나?
5. 본인이 열심히 공부한 다른 경험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
공통 질문
멘토 분도 어떻게 보면 함께 협업하는 사람인데 멘토님과의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렇게 개인 질문 5개 + 공통 질문 1개로 6개의 질문을 받았다.
면접은 한 시간에 5분과로 진행되고 1분과당 5명씩 진행됐다고 한다.
면접장 분위기는 분과별로 다 달랐기 때문에 내가 경험한 면접 분위기만 설명하겠다.
면접 후기
면접 중에 위에서 언급한 3번 질문에 당황해서 조리 있게 답하지 못했다.
나는 프로젝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왜 내가 소마를 하고 싶은지,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인지를 어필했어야 하는데
3번 질문에 답을 잘 못했기 때문에 힘들면 금방 포기해 버리는 사람으로 인식된 것 같다.
그리고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는데
한 면접관 분께서 그 정도면 적게 공부한 거 아니냐고 말씀하신 걸 보면
내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현직에 계신 분들이 보기엔 부족하게 느껴졌던 거 같고
3분 자기소개에서 내가 강조하려고 했던 부분이 잘 강조되지 않았던 것 같다.
면접 결과 통지 후기
불합격...
이번 실패는 정말 눈앞에서 놓친 만큼 너무 슬펐다.
지하철에서 울고, 길에서 울고, 서점에서 울었다.
코딩테스트는 어찌어찌 통과했어도 결국 내 바닥이 다 드러난 것 같다.
이 실패를 발판 삼아서 프로젝트 경험, CS지식, 알고리즘 공부, 프로젝트 경험 등
앞으로의 커리어에 필요한 것들을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의 때에 일하신다는 것을 믿기에 아픔을 금방 이겨낼 수 있었다.
이 글을 보시는 소마 준비생 분들!!
본인이 왜 소마에 지원하려고 하시는지
왜 백엔드/프론트엔드를 하려고 하시는지!
모든 질문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 읽으시는 준비생 분들은!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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